코피를 자주 흘리는 아이 때문에 고민이신가요?? 성인의 경우 피로가 누적되어 몸 상태가 안 좋을 때 코피가 나곤 하는데요, 아이들의 경우 코피가 나는 대부분의 원인은 외부 압력 때문이라고 합니다. 코를 후벼서 코의 점막이 상한 경우 또는 감기 때문에 코의 점막에 염증이 생긴 경우, 코가 건조한 상태에서 심하게 코를 풀었을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한번 코의 점막에 상처가 난 경우 작은 압력에도 금세 코피가 나기 때문에 부모 입장에서는 몸에 이상이 있는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하죠? 오늘은 아이들이 코피가 자주 나는 일반적인 이유들과 함께 코피가 났을 때 부모가 알아야 할 올바른 대처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코피 자주나는 아이 올바른 대처법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가 코피를 흘릴 때 걱정되는 마음이 앞서 지나치게 당황하게 되는데요, 이는 아이들의 불안감만 높일 뿐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입니다.
1. 코피가 나면 일단 침착하게 대응하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 먼저 고개를 앞으로 숙인 상태에서 깨끗한 거즈나 휴지로 피가 나는 콧구멍을 살짝 막아주세요.
3. 콧망울 윗부분의 말랑한 부분 (지혈점)을 손가락으로 정확하게 누르고 3분 정도 움직이지 말고 기다려 줍니다.
4. 이때 얼음주머니가 있다면 코부분에 대 주세요. (차가운 얼음으로 콧속의 혈관이 수축되며 좀 더 빠르게 지혈을 도와줍니다.)
5. 코피가 멈춘 후에는 손으로 코를 만지거나 심하게 코를 풀지 말아야 합니다.
주의할점 :
고개를 뒤로 젖히지 않습니다!! 코피가 날 때 고개를 뒤로 젖힐 경우 피가 식도나 기도로 넘어올 수 있기 때문에 고개를 약간 앞으로 숙인 상태로 지혈해야 합니다.
보통 코를 파거나, 외부 자극으로 코피가 났을 경우 코피의 양은 많지 않습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10분 이상 지혈해도 피가 멈추지 않거나 너무 많은 피를 흘린 경우에는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아이들 코피 자주나는 이유
아이들은 성인보다 코의 점막이 얇고 약하기 때문에 약가느이 충격에도 코피가 쉽게 나곤 합니다.
1. 무의식적 코파기
많은 아이들이 무의식중에 코를 파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코가 건조해 단단한 코딱지가 생긴 경우 코를 파면서 코의 점막을 자극하게 됩니다. 손톱이 긴 경우에도 코를 파다가 콧속에 상처가 나곤 하는데, 이 경우 손에 묻은 세균이나 이물질로 인해 콧속에 염증이 생기고 이는 잦은 코피의 원인이 되곤 합니다. 코딱지를 제거할 때는 먼저 물이나 식염수로 콧속을 촉촉하게 해 준 상태에서 면봉이나 휴지로 닦아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건조함
봄, 가을의 환절기에는 공기가 건조해 지기 쉽습니다. 콧속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작은 자극에도 출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집안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적절한 습도를 유지 해 주세요. 아이들이 새벽에 자주 코피가 난다면 방의 습도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3. 이물질
좀더 어린 아이이 경우 콧속에 이물질이 들어가 코피가 나기도 합니다. 이 경우 코에 염증과 고름이 동반되기도 하므로 코가 유아의 경우 너무 작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지 않도록 주의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아이가 코도 파지 않고 건조하지 않은 생활 환경을 만들어 주었는데도 자꾸 코피가 난다면 건강상의 문제 일 수 있으므로 방치하지 말고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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